리커창 주재 국무원 상무회의서 실물경제 지원 방향 밝혀
리커창 중국 총리 |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내각인 국무원이 "적시에 적정한 정도로 지급준비율 인하 등 통화정책 수단을 운용해 유동성을 합리적이고 여유있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내각인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 주재로 전날 개최한 상무회의에서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 지원 강화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고강도 방역 등에 따른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경기 지탱을 위한 지준율 인하 등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무원 상무회의는 "4분기 경제 운용은 한 해 전체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은 경제회복·상승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안정을 위한 패키지 정책과 조치를 심도 있게 시행하고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경제 운영을 유지해 비교적 좋은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회의는 또 재정 및 금융정책을 통해 주요 프로젝트 건설과 설비 교체 및 개조를 지원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아직 큰 잠재력이 있는 동시에 지역마다 상황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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