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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큐브 "코로나19 백신 때문에 출연료 121억 날려"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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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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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래퍼 겸 배우 아이스 큐브(본명 오셰이 잭슨)가 900만 달러(한화 약 121억 4730만원)를 벌어들일 기회를 날려 주목을 받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이스 큐브는 팟캐스트 '밀리언 달러즈 워스 오브 게임'에 출연, 900만 달러의 출연료를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앞서 2021년 10월 아이스 큐브는 잭 블랙과 주연을 맡은 영화 '오 헬 노'(Oh Hell No)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스 큐브는 "나는 그 빌어먹을 백신 접종을 하고 싶지 않아서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난 900만 달러를 날렸다. 백신을 맞고싶지 않았다. X까라 그래라. 나한테 (백신을) 맞으라는 놈들 다 X까라"며 "이제 할리우드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독립영화에 출연할 가능성을 열어 뒀다.

다만 아이스 큐브는 자신이 백신 접종을 거부했기 때문에 영화 출연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그 XXX들은 내가 접종을 하지 않아서 (대본을) 주기를 거부했다. 내가 포기한 게 아니다. 그들이 그냥 내게 주는 것을 거부했을 뿐"이라면서 "난 백신 접종이 필요 없었다. XX. 난 그딴 X같은 거 필요 없다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 헬 노' 제작진들은 2021년 겨울동안 하와이에서 촬영을 할 계획을 세우고 제작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아이스 큐브가 백신 접종을 거부했고,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때문에 작품에서 강제 하차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69년생으로 만 53세인 아이스 큐브는 전설적인 힙합 그룹 N.W.A의 멤버였으며, 현재는 배우로 더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그의 아들 오셰이 잭슨 주니어 또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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