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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아세안 포럼…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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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24일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정부 관계자와 석학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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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는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한국유엔체제학회와 공동으로 '2022 한-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이란 주제의 이번 포럼은 24일 오후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열린다.

이신화 한국유엔체제학회장이 개막연설을 하고, 옹켕용 전 아세안 사무총장이자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RSIS) 수석부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학술적 관점에서 본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의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 정책적 관점에서 본 아세안 중심성과 한-아세안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 청년의 관점에서 본 한-아세안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난 33년간의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돌아보고,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아세안센터가 개최한 2022 한-아세안 학술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도 한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1989년 대화 관계 수립 이후 한국과 아세안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왔다"면서 "한국과 아세안은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는 파트너로서, 이번 포럼에서 지속 가능하고 긴밀한 관계를 위한 각계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최근 아세안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비롯한 일련의 주요 회의들이 마무리됐다"며 "대한민국 정부의 대아세안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이 발표된 만큼 시의적절한 토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2022 한-아세안 포럼 프로그램 표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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