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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저출산고령사회위, 관계부처 차관회의 개최…"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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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3일 나경원 부위원장 주재로 '인구미래전략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위원회와 각 부처의 인구변화 대응 비전과 의제를 공유했다.

나 부위원장 취임 후 첫 차관급 회의로,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등 당연직 위원에 해당하는 7개 부처 이외에도 법무부, 국방부,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육아휴직, 주거지원, 세제 혜택 등 각 부처의 인센티브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민정책, 병역자원 감소, 지역 소멸위기 등 대응 전략을 검토했다.

나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인구미래전략 수립은 대한민국의 존망이 걸린 중요한 국가적 어젠다"라며 "복지 차원에서 추진돼 온 기존 대책을 넘어 주택·일자리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낳는 것이 고난의 시작이 아니라 행복의 시작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민, 정년연장 같은 예민한 이슈까지 검토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인구미래전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입장하는 나경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 2022.10.19 yatoya@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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