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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마블 영화배우, 무비스타 아니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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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마블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무비 스타가 아니라고 비난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할리우드가 마블화 되고 있다"라며 "마블 캐릭터를 연기해 유명해진 배우들이 있지만 그들은 무비 스타라고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스타다. 토르가 주인공이다. 이런 프랜차이즈 캐릭터들이 무비 스타가 되는 것"이라며 "그들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다.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쿠엔틴 타란티노는 "나는 마블 영화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어릴때는 팬이었다. 미친듯이 마블 코믹스를 수집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거의 60살이다. 예전만큼 신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요즘에는 마블 영화만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그게 불만이다. 다른 영화를 위한 공간이 별로 없다"라고 현 할리우드 영화계를 비판했다.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헤이트풀 8', '장고"분노의 추적자',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킬빌', '저수지의 개들' 등 다수의 영화를 연출한 명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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