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앰버 허드가 전남편 조니 뎁과의 소송에서 패소한 후 배상금 마련을 위해 집까지 팔았으며, 보험사를 고소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최근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보험사를 고소했다.
앰버 허드는 앞서 조니 뎁과의 소송에서 패소하기 전 손해배상금 지불을 위해 '뉴욕 마린 앤드 제너럴 인슈어런스' 보험사에 100만 달러(약 13억 5,700만원)의 지급을 약속하는 보험을 가입한 바 있다. 패소할 경우 이를 보증해주는 보험에 가입한 것.
그러나 보험사는 명예훼손 배상도 보장하는 것은 맞지만 ‘고의행위’에 의한 명예훼손은 담보에서 제외된다면서 지급을 거절했다.
외신은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보험사와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다"라며 "보험사와 자신은 무조건적인 거래를 했다. 보험금을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서 열린 민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조니 뎁에게 1,500만 달러(약 187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 법률의 징벌적 손해배상 상한선으로 허드가 내야 할 손해배상금은 1,035만 달러(약 135억원)가 됐고, 앰버 허드도 일부 승소해 손해배상금은 835만 달러(약 113억원)로 줄었다.
한편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고 2011년 교제를 시작해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2016년 8월 파경을 맞았다. 그녀는 또 조니 뎁에 배상금을 지불하기 위해 자신의 집까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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