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지역의 아동학대는 연평균 350건 이상으로 가해자 대부분은 부모와 친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최근 3년간 시에 접수된 총 1천156건의 아동학대 신고 건 중 901건을 학대로 인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도별 아동학대 건수는 2019년 275건, 2020년 383건, 2021년 388건으로 평균 350건가량이다.
피해 아동의 절반 이상은 초등생이었으며 이어 미취학 아동, 중학생, 고등학생 순이었다.
아동학대 행위자는 부모가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친인척을 합하면 90%가량이었다.
이밖에 소수의 계부모와 교육관계자 등도 아동을 학대했다.
학대 유형은 신체+정서적 학대가 절반 이상이었으며 이어 정서, 신체, 방임, 성적 학대 순이었다.
이들 학대 행위자에 대한 사건 처리(수사 의뢰)는 2019년 55건, 2020년 99건, 2021년 155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아동학대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보호와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부모교육은 물론 아동학대 예방과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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