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900명 넘어…방역 통제 강화 가능성
중국 코로나19 검사 |
21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감염자는 2만6천301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4월 13일(2만8천973명) 이후 가장 많은 신규 감염자다. 중국 신규 감염자는 닷새 연속 2만 명을 넘었다.
광둥성이 8천4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칭(6천73명), 허난(1천204명), 간쑤(1천142명), 네이멍구(922명) 순이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수도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는 951명이다. 이 중 266명은 방역 통제 구역 밖에서 나왔다. 지난 19일 621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온 뒤 하루 만에 330명 급증했다.
이날 베이징에서 91세 여성과 88세 남성 코로나19 감염자가 사망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9일에도 베이징의 80대 감염자가 숨져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사망 사례는 3건으로 늘었다.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공식 발표 사례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차오양구 코로나19 검사소 |
베이징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일부 지역의 주민 외출 자제를 권하고, 식당 내 식사 금지 등의 조처를 내렸다.
감염자가 급증하고, 사망 사례가 잇따르면서 베이징의 방역 통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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