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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정진상, 검찰 주장하는 일 저지를 사람 결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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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무도하게 진술에만 의존…우려 표한다”

‘이태원 국조’ 관련 “與, 무한책임자세 지녀야”

헤럴드경제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 국경없는 수의사회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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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 “제가 아는 정보, 본인의 상황을 봤을 때 결코 지금의 검찰이 주장하는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는 게 제 확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2022 국경없는 수의사회 심포지엄’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비서실장을 하던 당시 여러 부실장 중 한 명으로 정 실장과 일했다. 당시에도 이 문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며 “법정을 통해서 밝혀지겠지만 검찰이 무도하게 진술에만 의존하는 처리 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참여에 여전히 부정적인 것과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우선은 (국민의힘을) 설득하는 과정에 있다”며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무한책임자세로 (참여) 하기를 기다려보고 최종 판단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각 당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후보 명단을 21일 정오까지 제출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가지고 국정조사 관련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어떻게 논의되는지 눈 여겨 보고 있다”며 “국민의힘 안에서도 야당 주도의 국정조사를 방치하는 것보단 직접 들어가서 본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게 실리적으로 낫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못해도 화요일(22일) 까지는 특위가 1차 회의를 갖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논의하기 위해 간사를 선출하고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못해도 수요일(23일)엔 계획서를 논의해서 늦어도 목요일(24일) 오전에는 위원회 안으로 만들어야 오후에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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