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공식 경로로는 백신 안 구한듯
GAVI "북한이 백신 요청하면 지원할 것"
광복지구상업중심과 평천구역식료품종합상점 등 상점들이 동사무소와 연계해 간장·된장 등 기초식품을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자택 격리 중인 주민들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사진=조선중앙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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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세 단체가 최근 공동 발표한 백신 운송 파트너십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코로나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등 국제사회의 공식 경로를 통해서는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북한이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9월 “북한이 현재 국경 지역에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며,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미 연구기관 ‘불량국가 프로젝트’의 해리 카지아니스 대표는 최근 RFA에 “북한이 무역과 상업의 증가로 코로나 감염이 가능한 지역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러시아 두 국가가 백신을 공급하거나 북한이 또 다른 곳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AVI는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요청하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AVI 대변인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서 “북한이 코로나 백신 도입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면 우리는 지금까지 146개국에 18억 회분을 제공한 것처럼 흔쾌히 그들과 백신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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