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배신, 사람 못 믿겠다”…낸시랭, 이혼 후 심경 고백

팝 아티스트 낸시랭(46·박혜량)이 이혼으로 받은 상처를 털어놓았다.

18일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낸시랭이 출연한다. 낸시랭은 “반복되는 배신으로 사람을 못 믿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앞서 낸시랭은 2017년 12월 왕진진(전준주)과 결혼했다. 왕진진은 2019년 이혼 소송 도중 상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약 3년간 재판이 진행됐고 지난해 10월 낸시랭 승소로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왕진진에게 징역 6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오은영 박사는 낸시랭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원인에 대해 물었다. 낸시랭은 자신에게 있었던 일화들을 털어놓았다. 오 박사는 “배신은 예고 없이 일방적으로 일어나는 심리적 퍽치기”라며 말했다.

오 박사는 “모든 사람에게 특별한 관계를 기대하게 되면 부적절하고 과도한 상처를 받게 된다”며 “반복되는 배신을 겪게 되면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라는 피해의식이 생길 수 있다. 자신을 한발 물러서서 보라”는 위로를 전한다.

김유진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 …채널A

ⓒ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