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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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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전주比 5101명 적은 4만9418명…"백신 접종률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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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365명·사망 63명

중대본 "동절기 접종률 제고에 범정부적·전방위적 노력"



헤럴드경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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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94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확진자는 2646만2319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5만5437명)보다 6019명 적다. 1주일 전(5만4519명)보다도 5101명 적은 숫자다. 한동안 이어졌던 유행 확산세에서 이례적이다.

1주일 전 대비 확진자수는 지난주의 경우 1만명 안팎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지난 16일 4만119명, 17일 80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이날 감소세로 돌아섰다. 2주일 전인 4일(4만3449명)과 비교해도 5969명 늘어 증가폭이 크지 않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380명)보다 15명 줄어든 365명으로, 지난 4일 이후 2주째 3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3명으로 직전일(67명)보다 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9925명이다.

정부는 이번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백신 접종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1일 6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한 뒤 지난 7일 18세 이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7차 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감염재생산지수는 4주 연속 1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전 유행 때보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25%를 넘고 추가 접종률도 예상보다 낮아 중환자·사망자 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적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60세 이상이 12.4%, 전 연령대(18세 이상) 4.3%에 그치고 있다. 접종률은 접종 대상자 대비로는 60세 이상이 16.0%, 전연령대 5.4%다.

정부는 다음달 18일까지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50%와 감염 취약시설 거주·이용자 및 종사자의 60% 접종을 목표치로 제시한 바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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