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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카스 모우라가 향후 계획을 전했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17일 "모우라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하면서 토트넘 훗스퍼와의 계약 상황을 전했다. 현재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1992년생 동갑내기인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2018-19시즌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줬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성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선발25, 교체7)에출전해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초 UCL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우라의 입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좁아졌다. 지난 시즌 역시 데얀 쿨루셉스키 합류 이후 교체로 나서는 빈도가 늘어났다.
올 시즌에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모우라와 비슷한 입지였던 스티븐 베르바인이 떠나고 오히려 강력한 경쟁자인 히샬리송이 영입됐다. 그 와중에 모우라는 8월 말 부상을 당하면서 5주 넘게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10월 중순부터 그라운드에 돌아온 모우라는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모우라가 향후 거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현재 계약은 계속 토트넘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내가 높은 수준의 레벨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하는 팀이다. 난 아직 30살밖에 되지 않았다. 여전히 불태울 수 있는 장작은 많이 남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모우라는 "우선 올 시즌은 토트넘과 함께 마무리하고 싶다.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가족들과 함께 거취에 대한 부분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라, 구단, 금전적인 문제 모두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그 다음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답했다.
물론 토트넘에 잔류할 계획도 있었다. 그는 "토트넘이 재계약을 원한다면 멋질 것이다. 난 이 팀이 좋다. 하지만 그들이 더 이상 동행을 원하지 않는다면 떠날 것이다. 자유계약(FA) 신분을 얻는다는 건 어떻게 보면 더 많은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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