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시추 설비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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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며 9월 이후 최저로 밀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3.95달러(4.6%) 밀려 배럴당 81.6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이후 거의 2달 만에 최저다. 50일 이동평균선도 하회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3.08달러(3.3%) 떨어져 배럴당 89.78달러로 체결됐다.
중국에서 전염병 확산과 미국에서 공격적 금리인상 우려가 유가를 짓눌렀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을 이끄는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기본적 통화정책의 규칙상 금리는 최소 5%까지 올라야 하며 더 엄격하게 규칙을 적용하면 7%도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경제 지표 호조에 달러가 오르면서 유가를 압박한 측면도 있다. 이날 오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4% 상승한 105.70으로 움직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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