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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나폴리 레전드' 마렉 함식이 현재의 팀을 바라보며 흐뭇해했다.
함식은 나폴리에 있어 상징적인 인물이다. 2007년 입단하여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미들라이커의 정석을 보여주며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특히 에딘손 카바니, 에세키엘 라베치와 삼각 편대를 구성해 나폴리 중흥기를 이끌었다.
이후 함식은 2019년까지 몸을 담았는데, 가능했던 이유는 꾸준함이었다. 매 시즌 리그에서 30경기 이상씩 소화하면서 나폴리의 중원을 책임졌다. 날카로운 패스와 클러치 능력, 중원 장악력까지 부족함이 없었다.
나폴리와 520경기(121골 103도움)를 함께한 함식은 역대 최다 출전 1위에 이름을 새겼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나폴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것. 이후 함식은 다롄(중국), 예테보리(스웨덴)를 거쳐 현재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에서 뛰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함식은 현재의 나폴리를 뿌듯해하고 있었다. 그는 "나폴리는 강하고, 안정적이면서 모든 선수가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됐다. 더불어 새로운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사이클을 열 수 있게 됐다. 많은 선수가 장기적으로 잘할 수 있는 적령기로 왔다"라고 평가했다.
나폴리는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세리에A 1위(13승 2무, 승점 41),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조별리그 5승 1패, 조 1위)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하여 "그 결과는 나폴리를 대변한다. 15번의 리그 경기에서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은 건 우연일 수가 없다. 15경기 동안 축적한 이점은 분명 나중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나폴리는 확실히 UCL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프랑크푸르트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내가 보기에 나폴리는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열망이 보인다"라고 바라봤다.
함식은 여전히 나폴리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는 "은퇴하게 되면 나폴리를 자주 방문할 것이다. 내년 여름에는 꼭 나폴리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그때가 됐을 때, 나폴리에 있어 잊지 못할 시즌으로 마무리되면 좋겠다"면서 "Always Forza Napoli!"로 인터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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