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오늘(1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그동안 시스템적으로 챙길 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다며 전체적인 조직개편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종합적으로는 나중에 할 기회를 가지게 되더라도 우선 임시 조직개편을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인파 관리 대책으로 시뮬레이션 기법 등을 의논했으며 지능형 CCTV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참사를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던 이유로 핼러윈에 대한 인식이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오 시장은 사고 관련 부서 실·과장을 질책하지 못했다며 '나라면 예측했을까 생각했을 때 간부나 직원들도 예측 못 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자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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