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입국 당시 무증상…현재 상태 양호
지난 7월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감염 주의 안내문이 표시된 화면.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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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세번째 환자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내국인에 대해 원숭이두창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환자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다가 지난 8일 발열·발한·어지러움 증상을 보였고, 13일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경기도 소재 병원을 방문했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9월 3일 이후 두달 반 만이다. 첫 환자는 지난 6월 22일 발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 환자는 현재 국소 통증을 보이고 있지만, 전방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은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며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거나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축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청 콜센터로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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