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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성민이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15일 오후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형사록'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 이성민은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형사 택록을 연기했다.
극 중 택록은 은퇴를 앞둔 인물. 당초 '형사록'의 제목이 '늙은 형사'였다고 밝힌 이성민은 "제 나이가 동기 친구들 보면, 공직에 있는 친구들은 은퇴를 해야 할 나이다. 대학 졸업하고 시험을 쳐서 그 일을 하다가 정리해야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늙은 형사'라는 제목, 그런 지점에서 많이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느끼는 '은퇴'라는 단어는 어떨까. 그는 "저도 나이가 들었고 은퇴는 아니지만 뭔가 슬슬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 시작한다. 그런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 가끔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레전드 같은 배우들이 작게 잠깐잠깐 출연해주는 모습을 보면 많이 나이가 들어 있지 않나. 그게 나의 미래일 수 있겠단 생각을 한다. 얼마 전에 디즈니+를 깔면서 마블을 보기 시작했는데 '앤트맨'을 보니 미셸 파이퍼가 나오더라. 멋진 여배우, 주인공이었는데 '나도 저런 모습으로 나이가 들면 되겠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토르'에서는 러셀 크로우가 제우스 역할을 하더라. '저런 모습이 나의 앞으로의 모습일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자연스러운 것 같고. 그런 준비를 슬슬 해야 하나 싶다"고 전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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