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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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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녹색전환 이니셔티브’…전기차·신수도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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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메루사카 누사 두아 호텔에서 바수키 하디물요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과 환경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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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14일 ‘녹색전환 이니셔티브’를 채택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환경부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발리의 전기차 및 충전소 보급을 지원하고, ‘누산타라’라는 이름의 신수도 사업을 필두로 인도네시아의 물관리 정책 협력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는 203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는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아울러 행정수도를 자바섬에 있는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으로 이전한다는 목표 아래 누산타라 신수도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아태지역에서의 기후변화 적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민관 투자를 장려하고 기후변화 대응사업 확대를 도모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심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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