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 백신(AdCLD-CoV19-1 OMI)의 임상 2상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임상 1상 안전성 평가 결과에 대한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의 권고에 따라 국내 7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임상 2상의 본격적인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백신의 마지막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 해제 후 최소 16주 이상 48주 미만 경과한 만19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지원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상 2상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셀리드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 국내 7개 기관으로 확대해 대상자 모집 및 투여를 진행한다. 투여 완료 후 4주 시점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내는 것이 목표다.
셀리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계속되는 출현으로 독감 백신과 같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판매가격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 대비해 안전성과 효능,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백신의 개발 성공과 상용화를 통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전세계 중·저소득 국가에 대한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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