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지식재산 협력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예정
한-아세안 특허청장 회의 |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제5회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허청장 회의가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막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오는 16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특허청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식재산과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특허청은 최근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이 위협받는 상황을 감안하고,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 지식재산기반의 혁신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을 향후 협력 방향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유아, 유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연령별로 맞춤형 지식재산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기술 발전에 따라 미래 지식재산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적인 협의체를 구축할 것 등을 구체적인 협력과제로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특허청은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성과를 토대로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식재산 분야에서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아세안 역내에서 한류 등 우리 지식재산권이 효과적으로 보호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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