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CG) |
(예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경찰이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예고했는데도, 40명 넘는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1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관 376명이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4시간 동안 천안시 두정동과 불당동, 아산시 배방읍과 용화동, 서산시 예천동 등 음주운전 우려 장소 26곳에서 단속을 벌였다.
충남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단속 전날 언론 등을 통해 도민에게 알렸다.
그런데도 음주운전자 43명이 단속에 걸렸다.
혈중알코올농도별로 보면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 21명, 면허 정지인 0.03∼0.07% 20명이다. 나머지 2명은 훈방됐다.
천안·아산·서산·당진지역 유흥가 주변에서만 절반가량인 21명이 적발됐다.
한편 지난 11일 천안에서 보행자가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지는 등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충남에서는 하루 평균 6.8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회식과 모임이 잦은 연말까지 일제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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