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로고. 뉴스1 제공 |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연구소 사노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유럽의약품청(EMA)을 거쳐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레제코가 보도했다.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비드프레브틴 베타'는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기반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이전에 mRNA나 아데노바이러스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부스터 백신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약 7000만 도스가 사전 구매 계약에 따라 EU 등 유럽 각국과 영국에 배포된다.
사노피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따르면 '비드프레브틴 베타'는 오미크론 균주가 지배적으로 창궐한 시점에 진행된 등록시험에서 다양한 변이에 대응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에서 '비드프레브틴 베타'는 화이자의 부스터 백신에 비해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73세 연령대 성인 총 247명이 피험자로 충원된 이 시험에서 접종 1개월차에 평가했을 때 오미크론 BA.1 변이에 대응하는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한 가운데 사노피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차세대 백신이 가장 높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
'비드프레브틴 베타'는 또 오미크론 BA.1 변이에 대응해 약 2.5배 높은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했고 1건의 탐색적 분석에서 BA.4/BA.5에 대응해 mRNA 기반 '코로나19' 부스터 백신보다 높은 중화항체들의 생성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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