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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기시다 만나 '북핵 공조' 다진 尹대통령… 시진핑은?

뉴스1 노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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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기시다 만나 '북핵 공조' 다진 尹대통령… 시진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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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견제' 담긴 한미일 공동성명에 대한 반응도 주목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14~1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을 한 뒤 G20 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 및 제7차 핵실험 전망과 관련해 공조 대응 의지를 거듭 다졌다.

윤 대통령은 G20 회의 기간 시 주석과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와 그에 따른 도발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등 연이은 도발에 따른 안보리 차원의 공동 대응 논의에서 다른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함께 번번이 제동을 걸어온 상황. 게다가 중국 측은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미국 책임론'과 '제재 무용론' 등을 주장해왔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 12일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외교가에선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향후 중국 당국의 행보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기류가 적지 않다.


따라서 시 주석이 이번 G20 회의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단 한 번도 본토 밖으로 나가지 않다가 올 9월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면서 외유를 재개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지난달 '3연임'을 확정지은 시 주석의 첫 다자회의 참석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13일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명확한 '중국 견제' 메시지가 담긴 공동성명이 채택됨에 따라 시 주석이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이번 성명에 △"대만해협의 평화·안정 유지가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명시하는가 하면, △경제안보 협력 △과학·바이오·첨단통신 등 신흥기술 분야 협력 △'푸른 태평양 동반자'(PBP) 참여 등 중국과의 직·간접적으로 '충돌'할 소지가 있는 내용을 곳곳에 담았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14일 발리 현지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 또한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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