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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스라엘, 시리아 공군기지 미사일 공격...2명 사망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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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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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홈주(州)에 있는 공군기지를 폭격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시리아군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리아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전폭기가 인접한 레바논 상공을 비행하면서 미사일 여러 발을 쏘아 이 같은 인명피해를 내게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스라엘 전폭기가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일부 경우 목표를 맞추기 전에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런던에 본부를 두고 시리아 상황을 모니터하는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홈주 샤이라트 공군기지에 이스라엘 미사일 4발이 떨어져 강력한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SOHR은 이스라엘 미사일이 기지에 있는 이란 지원의 무장전사들을 겨냥했다고 추정했다.

이스라엘은 수시로 레바논 영공으로 무단 진입한 다음 시리아의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이스라엘은 시리아 정부가 통치하는 지역에 위치한 목표물에 대해 수백 차례 공중공격을 펼쳤다.

이스라엘은 이런 군사작전에 관해서는 거의 인정하지 않거나 거론하지 않지만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에 주둔한 수천명의 레바논 헤즈볼라 무장그룹이 있는 거점을 공격한 사실은 일부 확인하고 있다.

지난 8일 이스라엘은 시리아 동부 이라크 접경 지역에서 이동하는 친이란 민병대 차량을 공습해 최소한 14명을 죽게 했다.

9월17일에는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국제공항과 인근 군사기지를 폭격해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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