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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외교당국 간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상황에 근거해 조기 해결 방침에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후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는 것에도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 능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방위력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방위비를 상당히 증액하겠다는 결의를 전했고, 바이든 대통령의 강한 지지를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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