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기시다, 北미사일 日열도 통과 언급하며 "도저히 간과 못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EAS 발언…"CVID 실현 위한 국제사회의 안보리 결의 완전한 이행 필수적"

연합뉴스

아세안+3 정상회의서 악수하는 한·일 정상
(프놈펜 EPA=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도중 열린 제17회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2.11.13 alo95@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비난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 회의에서 "북한은 지난달 이후 우리나라(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을 포함해 매우 잦은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으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WMD) 및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의 'CVID'(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가 하나로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지지도 당부했다.

그는 또한 "동중국해에선 중국에 의한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활동이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남중국해에서도 군사화와 위압적 활동 등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8월 중국이 대만 인근 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면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지역 안보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hoj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