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고도의 대외 개방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전날 정상회의 자리에서 대외 개방은 자국의 기본 정책이라고 전제한 뒤 "호혜 상생의 개방 전략을 확고히 시행하고 경제 국제화의 정확한 방향을 견지하며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와 편리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경제는 이미 세계와 융합돼 있고 외자기업은 취업·창업·인재 교류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대외적으로 개방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개방의 문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계속 추진하고 국내 시장 개방을 한층 확대하며 외국 기업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며 "중국의 높은 수준의 개방은 세계 각국에 새롭고 더 큰 발전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진핑 3기 집권 세력이 '반(反)시장주의' 집단으로 인식되는 걸 희석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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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 경제는 이미 세계와 융합돼 있고 외자기업은 취업·창업·인재 교류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대외적으로 개방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개방의 문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계속 추진하고 국내 시장 개방을 한층 확대하며 외국 기업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며 "중국의 높은 수준의 개방은 세계 각국에 새롭고 더 큰 발전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진핑 3기 집권 세력이 '반(反)시장주의' 집단으로 인식되는 걸 희석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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