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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미중 정상회담 하루앞…바이든, 아세안서 대중 견제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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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하루앞…바이든, 아세안서 대중 견제외교

[앵커]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견제하는 외교 행보에 나섰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막기 위한 속내가 읽혀집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10개국 공동체 '아세안'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끌어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과의 관계를 지난해 10월 중국이 격상하자,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겁니다.

그러면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중국의 캄보디아 비밀 해군기지 문제까지 거론해 이번 관계 격상의 주된 목적이 중국 견제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남중국해에서 미얀마까지 도전들을 해결하고 공동 과제에 대한 혁신적이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으며, 역내 평화와 번영을 강화하기 위해 아세안과 협력하기 고대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의 협력이 아세안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까지 강조하며 중국과의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북핵 문제 대응 카드로 '역내 군사력 강화'를 꺼내 드는가 하면,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사실상 눈감아 온 중국에 '건설적 역할'을 주문해 '중국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중간선거에서 선전한 바이든과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물밑 기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미중_정상회담 #바이든 #시진핑 #아세안 #북핵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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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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