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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그룹 NCT, 에스파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는 ‘2021 SM엔터테인먼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5월 SM은 ESG 실무협의체를 구성했고, 6월에는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한 국제협약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능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준비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이러한 협의체 운영을 통해 선보인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이 보고서엔 SM이 2021~2022 상반기까지 진행한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 및 경영 전략 체계, 앞으로의 계획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SM은 보고서에서 "우리의 지속가능경영 목적은 'CT(Culture Technology, 컬처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최고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 이를 위한 환경·사회·고객가치 분야의 9개 핵심 영역을 선정했다.
SM은 환경 분야에서 '2025년까지 환경경영시스템(EMS) 확립', '온실가스 감축', '자원 절약 및 폐기물 감축', '생태계 보호 활동 강화'를 약속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구성원이 일하기 좋은 일터',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 '긍정적이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 확대'를 언급했다.
고객가치 분야로는 '질 높은 문화 콘텐츠 제공을 통한 사회공동체·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 확산', 'SM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재창조 활동과 P2C(Play 2 Create) 생태계 구축'을 언급했다.
이성수 SM 대표는 "SM은 지난 27년간 음악과 문화로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사회공동체와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더 나은 기업이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탁영준 SM 대표 역시 "SM은 앞으로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며, 고객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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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ESG위원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이해와 법률,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ESG위원회는 ESG 관련 전반의 활동에 대해 의결하고 방향성을 설정한다.
아울러 YG는 경영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하기 위해 ESG실무협의체도 구성했다. ESG실무협의체는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전사 차원의 체계 마련을 위해 실무부서 구성원들이 중심이 됐다. 전담 사업에 대한 ESG세부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실행할 예정이다.
YG는 "사회공헌 캠페인 'YG 위드(WITH)'를 리뉴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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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JYP는 환경 영역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 RE100'을 이행했고, 환경 프로젝트 '버나드의 친환친구' 콘텐츠 등을 제작했다.
사회적 영역으로는 '인성과 실력 기반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돌을 육성하고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와의 동반성장 지원 체계 수립' 등을 마련했다.
지배 구조 영역에서는 '이사회 내 여성 이사 비율 25%, 사외이사 비율 50%로 상향'을 통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사회 내 감사·ESG·보상 위원회 신규 설치' 등으로 투명성을 높였다.
JYP 창립자이자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당시 유튜브를 통해 "앞으로도 사람, 사회, 지구의 변화를 계속 만들어내고 이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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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지난 7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앨범을 실물 CD 대신 QR 코드로 인식하고 앱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 앨범'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이러한 플랫폼 앨범은 ESG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불필요한 포정과 CD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확대되며 아이돌 기획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특히 K팝 팬들은 기후 위기 등 사회적 이슈에 민감한 만큼 앞으로 기획사에 ESG 경영에 대한 책임 요구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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