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총격 사고로 사망한 미국 래퍼 테이크오프의 장례식 겸 추모식이 엄수됐다. |
1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힙합 그룹 미고스의 멤버 테이크오프의 장례식이 이날 고인의 고향인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거행됐다. 추모식은 무료로 진행됐으며, 팬들도 참석할 수 있었다.
또 추모식에는 미고스 멤버 퀘이보 및 오프셋, 생전 동료였던 가수 저스틴 비버, 클로이 베일리, 열란다 아담스 및 드레이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저스틴 비버와 클로이 베일리는 추모 공연을 펼쳤으며, 드레이크는 직접 쓴 추도문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외신은 전했다.
테이크오프 장례식 팸플릿과 현장 / 페이지식스 |
추모식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애도의 꽃이나 선물 대신 총기 폭력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에 기부할 것을 요청해 팬들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테이크 오프는 지난 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볼링장 인근에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향년 28세. 테이크오프의 소속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의 형제 테이크오프가 세상을 떠난 것을 확인하게 되어 깊은 슬픔에 빠졌으며, 상실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 무의미한 폭력과 길 잃은 총알이 이 세상에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라고 밝혔다.
범인은 사건 발생 10일이 지난 아직까지도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테이크오프는 2013년부터 힙합 그룹 미고스를 결성, 많은 인기를 끌었다. 미고스는 빌보드 차트에서 여러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 2017년 그래미상 최우수 랩 앨범, 최우수 랩 퍼포먼스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그의 최근 앨범은 지난 10월 7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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