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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성우 겸 배우 케빈 콘로이가 세상을 떠났다.
워너 브라더스 측은 11일(현지시각) “30년 넘게 배트맨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상징적인 성우, 케빈 콘로이가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다. 향년 66세.
캐스팅 감독 앤드리아 로마노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케빈 콘로이를 캐스팅 하고 연출하는 게 무척 좋았다. 그는 친절하다. 30년 이상 된 소중한 친구였는데. 케빈 콘로이의 따뜻한 마음, 유쾌한 깊은 웃음, 순수한 삶의 사랑은 영원히 나와 함께 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1978년에 TV영화 'How to Pick Up Girls!’로 데뷔한 케빈 콘로이는 1992년부터 애니메이션 ‘배트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연기를 맡았다. 비디오 게임을 포함한 TV 시리즈와 15편의 영화에서 활약했고 60편 정도의 다양한 작품에서 역량을 뽐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조커의 목소리 연기를 펼쳤던 배우 마크 해밀은 “케빈 콘로이는 완벽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었고 나는 그를 형제처럼 사랑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을 진정으로 돌보았다. 그의 품위는 그가 한 모든 일에서 빛났다. 케빈 콘로이를 보거나 이야기할 때마다 내 영혼은 고양됐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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