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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윤 대통령 4박6일 순방 돌입…'전용기 배제' 논란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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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앵커]

대통령실이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타지 못하게 한 논란이 오늘(11일)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캄보디아에 도착해 동남아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환송 자리에서 경질설이 제기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팔을 두드리고, 여당 지도부와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번 순방은 아세안과 G20, 한미일과 한미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있습니다.

북한 위협에 대한 공조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해 논의가 진전될지 주목됩니다.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뒤 곧바로 캄보디아, 아세안, 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했습니다.

자유와 평화, 번영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판 인도 태평양 전략도 발표했습니다.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을 견제하는 듯한 메시지도 담겼습니다.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순방은 시작부터 언론 통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대통령실이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제한하면서, 해당 기자들은 별도의 민항기를 이용했습니다.

외교부는 MBC를 상대로 비속어 논란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지만, 조정이 불발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은 아세안과 한·중·일이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관심이 주목되는 시진핑 주석과의 첫 대면은 15일 발리에서 열리는 G20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수연 기자 , 반일훈, 조용희,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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