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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배소현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배소현은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 &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습니다.
조아연(5언더파)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배소현은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역시 올 시즌 2승을 올린 김수지가 4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 선두인 김수지는 2관왕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10위 안에만 들어도 대상 포인트 2위인 유해란의 성적에 상관없이 시즌 대상의 주인공이 됩니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 2위인 유해란은 첫날 1언더파 공동 28위에 그쳤습니다.
올 시즌 상금 랭킹 60위로 시드 유지가 불안한 안송이가 3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 정규투어 잔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상금 랭킹 60위 이내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은 다음 시즌 정규 투어에서 뛰기 위해 '지옥의 시드전'을 치러야 합니다.
올 시즌 다승왕(5승)과 상금왕을 이미 확정한 박민지는 첫날 2언더파 공동 17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최나연은 3오버파 공동 61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시즌 최종전으로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2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컷 없이 3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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