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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원희룡 장관, 이한준 LH 신임사장에 임명장 전수…내달 LH 혁신방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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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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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원 장관은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세 가지 사항을 특별지시하고, 이달 말까지 실행계획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먼저 층간소음으로 더는 이웃 간 다툼·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LH가 층간소음 제로 아파트를 지을 것을 지시했다.

두 번째는 주거취약계층 및 서민 주거의 기반이 되는 공공임대 아파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감재 질 제고, 평수 확대,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을 포함한 근본적인 방안을 고민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 아파트에도 입주민들이 원하는 아파트 명칭을 사용하게 하는 등 입주민 중심 주거 서비스와 소셜믹스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세 번째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조직으로 재탄생시킬 획기적인 방안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내부정보를 활용한 부당이익 카르텔, 퇴직자와의 유착관계 등 부패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자체 혁신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LH가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서민 주거생활 향상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LH가 자체 혁신방안을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다음 달 중 LH 혁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투데이/박민웅 기자 (pmw7001@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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