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파푸아쉬빌리 조지아 국회의장과 회담 |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샬바 파푸아쉬빌리 조지아 국회의장을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파푸아쉬빌리 의장과의 회담에서 "조지아 정부가 부산 엑스포를 적극 지지해주고 한국과 기술 협력을 하면 조지아가 추진하는 흑해 연안 물류 인프라를 발전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푸아쉬빌리 의장은 이에 "여러 선택지를 고려 중인데 부산이 강력한 후보 중 하나며 결국 부산을 지지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사업, 투자보장협정 체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양국 경제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 중인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사업이 여러 분쟁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게 관심을 가져 달라. FTA 협상 역시 빨리 착수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파푸아쉬빌리 의장은 "(수력발전소)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며 "FTA가 체결된다면 양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가 더 많이 창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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