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 |
[헤럴드POP=배재련 기자]할리우드 배우 워렌 비티(85)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배우 겸 감독 워렌 비티는 1973년 14세와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워렌 비티의 나이는 35세였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피해자 크리스티나 샬롯 허쉬는 미국 LA 고등법원에 워렌 비티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워렌 비티는 할리우드 스타로서의 지위를 이용해 영화 세트장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강제적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측은 "심각한 정서적,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받고 있다"라며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워렌 비티 소속사와 변호사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
한편 워렌 비티는 1961년 영화 '초원의 빛'으로 데뷔했다. 이후 '보니 앤 클라이드' '암살단' '달라스' 등 명작 영화에 출연했다. 또 1978년 '천국의 사도'로 감독 데뷔를 거쳐 1982년 영화 '레즈'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바 있다.
할리우드에서 바람둥이로 유명했던 워렌 비티는 1992년 자신보다 21살이나 어린 배우 아베트 베닝과 결혼식을 올려 2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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