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파주, 박대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스타 골퍼 14인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 마지막 홀 그린에서 환히 웃었다.
한 해 대미를 장식할 최종전을 앞두고 각자의 색(色)을 입힌 출사표를 적어 올렸다. 2022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향한 '최후의 격전'이 출발선에 섰다.
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요섭(26, DB손해보험)과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 호반건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33, PNS홀딩스) 상금 랭킹 1위 김민규(21, CJ온스타일)와 이 대회 초대 챔피언 한승수(36, 하나금융그룹) 등 쟁쟁한 골퍼가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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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와 상금·다승왕을 노리는 김비오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프 자격으로 나서게 돼 정말 기쁘다. 올 시즌도 끝까지 파이팅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영예인 제네시스 대상을 꾀하는 서요섭은 "요즘 들어 '한 시즌이 벌써 마무리되는 구나'를 느끼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잘해 온 만큼 이번 대회서도 마무리를 잘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서요섭과 치열한 대상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김영수 역시 "제네시스 대상과 우승은 골퍼라면 누구나 욕심 내는 목표"라면서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하던 대로 제 플레이만 발휘한다면 (타이틀과 같은 목표는) 자연스레 따라오지 않을까 믿는다"며 의연히 대답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0일 티오프한다.
지난해보다 1억 원을 증액한 총상금 13억 원(우승상금 2억6000만 원)의 빅 이벤트로 이번 시즌 피날레를 책임진다.
얘깃거리가 풍성하다.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0억 이상 대회가 3연속으로 이어지는 ‘KPGA 골든 스윙'의 마침표다. 여전히 안갯속인 제네시스 대상·상금왕 주인공이 탄생하는 장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유관중으로 개최돼 더욱 눈길을 모은다. 국내 골프 팬은 필드에서 직접 최고 골퍼들의 샷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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