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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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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추 구두·블랙핑크 의상 패턴을 한눈에" 2022 아세안위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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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10~13일 아세안 패브릭 전시

아세안 10개국 대표 패브릭·관광지 소개

"전통·현재·미래 잇는 가치 느낄 수 있을 것"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 패브릭과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2022 아세안 위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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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는 10~13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오래된 미래-아세안의 패브릭, 지혜를 담다’라는 주제의 전시를 진행한다. 사진은 전시 패브릭작품. (사진=한·아세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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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오래된 미래-아세안의 패브릭, 지혜를 담다’라는 주제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세안 장인들이 섬세한 수작업으로 만든 자연 친화적인 패브릭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대표 패브릭과 패브릭이 생산되는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시로 구성된다.

세계적인 신발 디자이너 지미추가 구두 컬렉션에 사용한 말레이시아의 ‘푸아 쿰부’, 최상의 원료를 사용하고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로로피아나가 재킷 제작에 활용하는 미얀마의 ‘로터스 패브릭’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뮤직비디오 의상을 제작한 베트남 디자이너 꽁찌가 애용하는 ‘란미아 실크’도 걸린다.

이밖에 캄보디아 이카트 실크, 라오스 라오 실크, 브루나이 카인 트누난, 인도네시아 루릭, 필리핀 코르디예라 직물, 싱가포르 쿠에타일 직물, 태국 인디고 직물도 전시된다. 이들 패브릭 작품에서 아세안 10개국의 의복 문화와 나라별 특유의 문화를 상징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패브릭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과 관련 관광지를 엿볼 수 있는 사진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아세안센터 관계자는 “오랜 세월 전해진 아세안의 전통 직조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현대적 디자인의 패브릭 작품을 통해 예술과 실생활, 그리고 전통-현재-미래를 잇는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는 외교부와 아세안 국가 관광기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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