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환승 및 관광시설 연계 거점 역할
고양시 일산동구청이 최근 완공한 청사 지하주차장 모습. (고양시청 제공) |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청은 ‘구청사 거점 주차장 증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주차장 2138㎡를 증축하고, 상부에 주차장을 조성해 172면의 주차공간을 증설했다. 이에 따라 일산동구청사 주차장에는 총 463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일산동구청은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일산중앙로가 맞닿은 교통의 요충지로서 평소 주차수요가 집중되는 곳이다. 주변에는 일산문화광장·관광정보센터·정발산공원 등 관광시설과 웨스턴돔·라페스타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핵심상권인 웨스턴돔 내 공영주차장 시설이 부족하고, 일산문화광장 주변 노면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 때마다 주차난이 심각했다.
이에 일산동구청은 2020년 8월부터 청사부지 현황조사와 분석, 문제점, 개선 방안 등 기본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021년 4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고양시 일상감사와 경기도 계약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새롭게 조성된 일산동구청사 거점주차장은 △차량 진출입로 1개 차선 확장(출구 방향) △기존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의 연결통로 신설 △지하 진출입 경사로 추가 설치 △장애인·교통약자·친환경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구획 등 이전보다 더 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 환경이 개선됐다.
또한 시민 편의를 위해 녹지 공간을 추가 조성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방경돈 일산동구청장은 “주차장 확장으로 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접근성이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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