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K팝스타 시즌2’ 출신 방예담이 트레저를 떠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발굴돼 YG에서 7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쳤던 방예담이 트레저를 떠나 솔로로 새 출발을 할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트레저의 공식 팬 커뮤니티에 “마시호, 방예담과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트레저는 마시호와 방예담이 빠진 10인조로 재편돼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이어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며, 방예담의 경우 고유의 음악 색을 지닌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 누구보다 많은 고민이 있었을 마시호, 방예담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방예담은 데뷔 2년 3개월 만에 트레저를 떠나 새로운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방예담은 지난 2013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K팝 스타 시즌2’에 등장했을 무렵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준우승 이후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정식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였던 방예담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7년 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트레저로 데뷔하게 됐다. 연습생 당시 간혹 방예담의 모습이 공개될 때마다 크게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그의 데뷔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K팝 스타 시즌2’에서 들려줬던 매력적인 음색과 탁월한 실력에 거는 기대가 컸던 것.
일찌감치 큰 기대를 모았던 방예담은 지난 2020년 8월 트레저의 멤버로 데뷔하게 됐다.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방예담의 합류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얻었다. 방예담은 트레저 멤버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게 됐다.
7년의 연습생을 거쳐 이룬 데뷔의 꿈이지만 방예담은 트레저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앞두게 됐다. 방예담의 음색이나 음악적 색깔이 짙은 만큼 솔로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G 측에서도 “방예담 고유의 음악 색을 지닌 프로듀서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라고 탈퇴 이유를 설명한 만큼, 솔로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색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방예담은 트레저 데뷔에 앞서 ‘솔로 싱글 ‘왜요(WAYO)’를 발표해 자신의 색을 어필하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방예담이 ‘K팝 스타 시즌2’나 트레저 활동을 통해서 차근차근 자신의 역량을 입증해낸 만큼, 솔로 가수로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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