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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제시카 심슨(42)이 최근 달라진 외모로 속을 끓이고 있다. 그는 쏟아진 외모 악플에 직접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에 "이건 악플이 아니라 걱정이다"라며 맞서는 팬들.
심슨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2020년 노래 'Party of One'을 따라 부르며 'I don't give a f--k about you"라는 가사를 열정적으로 열창한다.
'난 약하지 않아 / 난 내 몸 이상이야 / 내 재산 이상이야 / 난 이 악마들 이상이야../내 자신을 미워하는 건 내 건강에 해롭다는 걸 알아' 등의 가사.
이와 함께 올린 장문의 글에서 그는 어떻게 사람들의 파괴적인 악플을 차단하는지, 하지만 그것이 여전히 얼마나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술을 끊고 배운 것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항상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내가 마음을 쓸 만큼 충분히 신경 쓰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나는 일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나 미디어에서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다는 편견에 연민을 느낀다...나는 안정적이고 강하다"라고 썼다. 심슨은 2020년 회고록에서 알코올과 약물 중독으로 고통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 와중에 "이건 악플이 아니야 걱정이다", "당신이 정말 괜찮았으면 해서 하는 말이다", "너무 늦기 전에 필요한 도움을 받아라. 당신은 사랑해야 할 세 명의 아름다운 아이들이 있다", "당신의 움푹 들어간 어두운 눈, 아주 가늘어진 팔. 그저 당신이 괜찮았으면 좋겠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등의 의견들도 이어졌다.
그렇다면 일부 팬들은 왜 이런 우려를 하는 것일까.
그는 지난 3일 SNS에 딸의 방을 소개하는 근황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영상 속 할리우드 대표 금발 미녀로 '아메리칸 뷰티'의 정석이라 불리던 그라 부쩍 마른 모습과 함께 말을 어딘가 어눌하게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야?", "괜찮은 거 맞아요?", "너무 아파보이네 내 마음이 아프다", "무슨 일이 있는건가 말투도 어눌해보이는데", "그녀가 살을 빼는 데 있어 길을 잃은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쇄도했다. 걱정의 반응이 많은 가운데 일부 외모 저격 댓글에 대해서는 자제하라는 다른 의견들이 맞섰다.
그 어느 때보다 마른 몸의 심슨은 세 자녀를 낳고 식이요법 등을 통해 2019년에 100파운드(약 45kg)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다.
심슨은 몸으로 인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2009년 청바지를 입고 있는 악명 높은 사진으로 비난을 받은 후 신체 이미지 문제와의 투쟁에 대해 털어놓기도.
그는 2020년 2월 '투데이' 쇼에서 "전 세계에 유포되고 퍼진 해당 사진은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난 세상에 의해 몰락했"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다.
이런 심슨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절대적으로 건강하다고 느낀다. 아이를 낳기 전의 옛 모습처럼 느껴지고 호르몬이 마구 날뛰는 것 같다. 사실 더 젊어진 것 같다"라고 만족해했다.
심슨은 걱정의 반응들에서도 '내가 괜찮다는 왜?'란 생각을 거두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팬들은 안그래도 몸에 집착하는 그의 (부정적으로) 달라진 외모가 그가 현재 괜찮지 않음을 드러낸다는 의견이다.
한편 심슨은 2014년 7월 5일 전 NFL 선수 에릭 존슨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아이를 뒀다.
/nyc@osen.co.kr
[사진] 제시카 심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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