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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애도기간 몸싸움' 등 전남도의원 2명 징계 논의

연합뉴스 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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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애도기간 몸싸움' 등 전남도의원 2명 징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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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로고[연합뉴스 자료]

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식사 자리에서 기자와 몸싸움을 벌인 도의원 등 2명에 대해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8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오는 29일 윤리심판원 전체 회의를 연다.

윤리심판원 회의에서는 애도기간인 지난 1일 목포시 모 식당에서 같은 상임위 소속 도의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다가 인터넷 매체 기자와 몸싸움을 벌인 A 도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A 의원은 식사 테이블에 놓인 술병을 확인하려는 취재 기자와 실랑이를 벌였었다.

도당 관계자는 "당시 저녁 식사에 참석한 도의원 8명 중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된 4명에 대해 신정훈 도당위원장이 이미 경고 조치했다"며 "기자와 몸싸움을 한 A 의원에 대한 징계안건을 윤리심판원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당은 또 지난달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출장을 내고 B 도의원 자녀 평일 피로연에 참석해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 B 도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도 윤리심판원에 상정할 계획이다.


도당 관계자는 "윤리심판원 9명 위원 중 3명이 도의원이어서 위원 자격 논란이 있는 만큼 윤리심판원 위원장이 도의원들의 위원 제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해당 도의원들의 소명을 충분히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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