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 촬영에 들어간 배우 이정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디즈니 플러스는 8일(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스타워즈의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제작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애콜라이트’ 측은 화려한 캐스팅을 전격 발표했다.
앞서 공개된 영화 ‘당신이 남긴 증오’의 아만들라 스텐버그를 비롯해,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이정재,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스’의 매니 자신토, BBC와 HBO의 시리즈 ‘히스 다크 마테리얼’의 다프네 킨, 영화 ‘퀸 앤 슬림’의 조디 터너 스미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의 레베카 헨더슨, ‘러시아 인형처럼’의 찰리 바넷, 영화 ‘1917’, ‘더 킹: 헨리 5세’의 딘 찰스 채프먼, 영화 ‘매트릭스’의 캐리 앤 모스 등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는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이번 출연진 발표에는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며 사랑받은 주역이자 에미상 개최 이래 첫 한국인 수상자인 이정재가 포함되어 있어 그가 연기할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세계적으로 또 한 번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정재는 앞서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촬영을 위해) 매일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배역과 관련한 질문에는 “극비 사인을 다 해놔서 뭘 말할 수가 없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영화를 다 찍고 나도 얘기하지 말라고 또 그럴 것 같긴 하다”면서 “외국 작품도 처음이고, 큰 프로젝트는 정말 처음이니까 여기는 원래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고 쫓아갈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다.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루카스 필름의 사장 캐슬린 케네디가 총괄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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