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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피겨 금메달 소트니코바, 엄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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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치올림픽 당시 김연아 제치고 금메달

일주일 전 출산
뉴시스

[서울=뉴시스] 출산 사실 공개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사진 = 소트니코바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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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 속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수확했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러시아)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소트니코바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달 30일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한 지 일주일이 됐다. 우리의 보물, 정말 사랑한다"고 적었다.

출산 소식을 알리는 동시에 소트니코바는 출산 전 만삭일 때인 듯한 사진과 태어난 아이의 다리를 만지고 있는 사진 등을 올렸다.

러시아 매체 스포츠 익스프레스는 "소트니코바의 출산 소식에 많은 피겨 팬들이 놀라는 동시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간 임신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동료들도 놀라움을 드러냈다"며 "아이의 성별과 이름,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224.59점을 획득, 219.11점을 받은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대회 직후 판정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소치올림픽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소트니코바는 2015~2016시즌 이후 부상을 이유로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2020년 3월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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