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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아바타로 수업 참여"…LGU+, 청주대에 메타버스 캠퍼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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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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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오픈할 메타라이프의 샘플 이미지.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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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청주대학교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프' 구축을 위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메타라이프는 LG유플러스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에 교내 전체를 3D 모델링한 청주대 캠퍼스의 전경을 입힌 것이다. 내년 2월 오픈되며 이곳에서 학생들은 아바타를 통해 수업에 참여하거나 취업·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비 대학생 및 지역민 등 외부인들도 실제와 동일한 환경의 청주대 메타버스 공간을 자유롭게 탐방하고 이용할 수 있다.

양측은 대학 캠퍼스를 가상공간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색공간을 구현하기로 했다. 가령 학생들은 뉴욕 42번가를 모티브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원어민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이력서나 여행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다.

또 청주대 메타버스 캠퍼스는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하거나,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기능을 도입하는 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청주대 학생들이 청주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대학과 학생들에게 메타버스를 통해 실질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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