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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미국, 북한 옹호하는 중 · 러 비판 "상임이사국 의무 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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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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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4일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함께 규탄하지 않고 감싼 것을 비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유엔 헌장과 제도를 수호할 의무가 있다면서 "불행히도 안보리의 두 이사국은 그들의 의무를 꾸준히 방기하고, 국제사회가 유엔을 통해 북한이 위험하고 안정을 해치는 도발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추가 비용을 치르게 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여러 이유 때문에 그들은 객관적으로 위험하며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행동을 비난하는 데 힘을 실을 의지가 없거나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지 않도록 두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대한 전술핵 공격을 모의 훈련했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고서 "우리는 특히 북한의 수사가 갈수록 위험하고 무책임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계속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북한이 위험하고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비용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최근 러시아와 철도 화물 운송을 재개하면서 탄약을 러시아에 보냈다는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못한다면서 "철도 운송 재개 보도를 인지하고 있고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는 유엔 회원국이 북한에서 모든 무기와 관련 물품을 조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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