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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 "안전 우선하지 않는 축제, 문제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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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1.07.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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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문체부 축제 후원 평가에서 안전 관련 항목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익표 위원장으로부터 "문체부가 후원하는 전국 지자체 문화행사들이 있는데, 안전 관련 점검 항목들이 평가에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과거에도 (안전 점검 관련 항목이) 포함돼 있었는데 안전을 우선으로 하지 않은 축제는 평가 항목을 통해 문제삼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홍 위원장에게 "문체부 차원에서 재해대책 매뉴얼을 리뉴얼한다고 하는데, 위원회가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보고받을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고, 홍 위원장은 "같은 생각"이라며 "문체부 차원에서 매뉴얼 검토를 마치고 자료가 마련되면 적절한 시점에 간사간 협의를 통해 별도의 전체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이번 이태원 사고의 실패 요인을 반면교사 삼아 한국시리즈 개막부터 4차전까지 (관계자가) 경기 현장에 나가서 KBO, 신세계, 키움구단과 함께 동선 관리부터 병목, 순간 쏠림 장소, 근처 지하철까지 매뉴얼로 점검했다"며 "그것을 기초로 여야 간사에게 설명하고, 시간을 잡겠다"고 했다.

홍 위원장은 "기존에 승인됐거나 문체부·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사업들의 안전 관련 항목을 어떻게 점검할 지 매뉴얼을 점검해 다음 회의 때 보고해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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