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생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6일 하루동안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약 6개월 만에 5000명을 넘겼다.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는 환절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일각에선 중국판 제로코로나 '동태청령'을 위주로 한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증상 감염을 포함해 모두 543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전인 5일 4279명보다 약 1200명 늘어난 수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1.07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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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와 우려를 낳았던 광둥(廣東)성에서는 모두 20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네이멍구(內蒙古)에서도 9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위생 당국은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바이러스 감염이 한층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감염의 산발적 확산은 방역 활동이 일부 느슨해졌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베이징시는 감염 우려로 취소하려 했던 베이징(北京) 마라톤 대회를 6일 강행했고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의 폭스콘 공장도 폐쇄 루프로 계속해서 조업을 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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