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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인정했다...아이폰 중국내 생산차질에 우는 동학개미

매일경제 오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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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인정했다...아이폰 중국내 생산차질에 우는 동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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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6일 성명 통해 생산 차질 공식 인정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아이폰 14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아이폰 14 .[사진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로 애플 아이폰14를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의 중국 공장이 폐쇄되면서,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아이폰 관련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LG이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5% 내린 2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주가는 장 초반 3.87% 내린 27만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비에이치 주가도 0.21% 내린 2만3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에이치 주가도 장 초반 2.13% 내린 2만2950원까지 떨어졌다.

정저우시는 2일 정오(현지시간)부터 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항쿵강구에 7일 간 폐쇄 명령을 내렸다. 폐쇄 조치가 내려지면 생필품 운반을 제외한 모든 차량 운행이 금지된다. 사실상 아이폰을 생산하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문을 닫게 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아이폰14 시리즈의 80%, 아이폰14 프로의 85% 이상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 폐쇄로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목표치보다 200~300만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도 6일(현지시간) 생산 차질을 공식 인정했다. 이날 애플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규제가 중국 정저우 아이폰14·14프로 주요 조립 시설에 영향을 미쳤다”며 “아이폰14·14프로 출하량이 예상보다 줄어 고객들이 새 제품을 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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